-
[한은화의 생활건축] 반지하가 벙커였다고?
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반지하(banjiha)가 최근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.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‘기생충’이 계기가 됐다.
-
"내 누드 사진 보냈는데 답 없어" 美엘렌쇼, 봉준호 조롱 논란
[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]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영화 ‘기생충’과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. 11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
-
'기생충' 흑백판 26일 개봉…컬러 포스터와 달라진 점 세 가지
[사진 영화 '기생충' 포스터] 봉준호 감독의 영화 '기생충'의 흑백판이 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. 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'기생충' 흑백판이 오는 26일 개봉한다며 포
-
[서소문사진관] 기생충 '완전체', 아카데미 레드카펫 떴다
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진출해 한국영화 최초의 수상이 유력한 영화 '기생충' 팀이 9일(현지시간) 레드카펫에 등장했다.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로
-
폭탄 터지는 세상에 태어난 아가야, 엄마가 미안해!
━ [더,오래]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(77) 영화 '사마에게'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나의 도시 알레포. 사마, 이 곳에서 네가 첫 울음을 터뜨렸단다. 이런 세상에 태어
-
[마음 읽기] 제비뽑기, 오멜라스, 그리고 쿠오바디스
장강명 소설가 중세 유럽인들에게 범죄자의 처벌은 짜릿한 오락이었다. 죄수가 고문받는 광경을 사람들이 구경하는 걸 너무나 좋아해서 당국이 처형을 미루기도 했다. 물론 죄수들은 빨리
-
‘기생충’ 가정부 이정은 “주윤발처럼 되고 싶어요. 그 이유는...”
영화 '기생충'에서 이정은이 연기한 박사장네 입주가정부 문광. [사진 CJ엔터테인먼트] “배역 이름이 ‘문광’이라니까 제 딴엔 문(門)이나 광(廣)하고 상관있나
-
봉준호 "과외 알바는 내 경험담, 사우나 있던 고급빌라였다"
'기생충'으로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29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. [사진 CJ엔터테인먼트] “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도
-
어릴 적 학대받던 서자는 증오만 느끼는 괴물로 성장
━ 석영중의 맵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④ 얼어붙은 손가락 『카라마조프가의 형제』에서 아버지를 죽인 진짜 살인범은 서자이자 하인인 스메르자코프다. 친아버지는 서자를 방치했고
-
[시론] 김정은, 스위스식 국가발전 모델 꿈꾸나
송승종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 전 스위스 대사관 국방무관 ‘세기의 회담’이라던 6·12 싱가포르 북·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다. 하지만 건곤일척의 기세로 끝을 볼
-
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 “먹방 열풍, 맛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트렌드 바뀔 것”
━ 미코 출신 하버드대 영양학 박사, 금나나 동국대 교수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하버드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금나나씨가 동국대 교수로 임용됐다. 최승식 기자2002년 경북대 의예과
-
[라이프 트렌드] 7월 추천 공연
유쾌한 유머로 관객을 웃기는 공연들이 7월 무대를 채운다. 좀비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뮤지컬 ‘이블데드’에서는 과장된 공포 상황 속에서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. 희극의 명장으
-
[라이프 트렌드] 7월 추천 공연
유쾌한 유머로 관객을 웃기는 공연들이 7월 무대를 채운다. 좀비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뮤지컬 ‘이블데드’에서는 과장된 공포 상황 속에서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. 희극의 명장으
-
[7인의 작가전] 붕괴 #2. 균열 (2)
_ 붕괴 2개월 전 계란이 동동 띄워진 쌍화차를 앞에 둔 이무생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으며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. 그런 이무생에게 억지웃음을 던진 은혜는 아까부터 계속 눈길을 주는
-
조원경의 ‘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’ (24)] 밀당 거듭하는 연인을 위한 조언
이란이 지난해 7월 14일(현지시간)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 협상에 합의하면서 핵 위협 국가는 북한 밖에 남지 않았다. 이날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.인생
-
위노나 라이더가 이제 엄마로 나오네
몇 해 전 잠시 미국에 머물며 이용해본 넷플릭스(NETFLIX)는 참 멋진 서비스였다. 매달 일정액을 내면 영화나 TV 드라마를 한꺼번에 최대 세 편, 한 달에 몇 편이든 빌려볼
-
만년 하위팀 반란 … 레스터시티의 기적
레스터시티의 공격수 레오나르도 울로아(오른쪽 세번째)가 지난 18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. 만년 하위팀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끝까
-
극한 치닫는 계급투쟁, 무덤서 끌려나온 류원차이
20여년 가까이 ‘수조원’은 중공의 교육기지였다. 문혁 시절인 1974년, 수조원을 참관하는 상하이 민병들. [사진 김명호] 류원차이와 류원후이는 쌍둥이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았다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[457] 극한 치닫는 계급투쟁, 무덤서 끌여나온 류원차이
대약진운동 시절인 1958년 겨울, 쓰촨(四川)성 다이(大邑)현 안런(安仁)진에서 괴상한 일이 벌어졌다. 엄동설한에 삽과 곡갱이를 든 청년들이 거대한 호화 분묘를 파헤쳤다. 시신을
-
M 나이트 샤말란의 공포는 다시 시작될까
[기획] M 나이트 샤말란의 공포는 다시 시작될까‘식스 센스’ 감독의 신작 ‘더 비지트’아마 M 나이트 샤말란만큼 ‘준비된 혹평’에 시달려야 하는 감독도 드물 것이다. 영화 역사에
-
상식적인 인간들과 견고한 고정관념에 ‘사냥’ 당한 한 남자
마르틴 루터가 그랬던가,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아서 하면 할수록 커진다고. 불어난 눈덩이는 제풀에 녹지 못하고 결국 누군가를 덮치게 마련이다. 덴마크 영화 ‘더 헌트(The Hun
-
디자인은 프로세스다
김기현서울 한남동 한 건물의 지하실. 지난달 28일 찾은 이곳은 춥고 휑했다. 콘크리트벽을 그대로 드러낸 빈 공간에 밴드소우, 샌더 따위 목공기기와 조립식 탁자만이 덩그러니 자리를
-
30년간 담은 서민들 삶과 애환…무관심에 방치된 사회 단면 웅변
서성강 작가는 오랜 기간 서민들의 애환을 사진에 담아왔다. 작품 ‘1989년 천안의 명동거리’ 속 노숙인이 남긴 자취가 깊은 인상을 준다. 뜨겁게 내리쬐는 7월의 한낮, 아이를 아
-
[삶의 향기] ‘보이스피싱’ 당해 보니 …
김기택시인 악명 높은 ‘보이시피싱’이 드디어 내 휴대전화에도 왔다. 전화 속의 남자 목소리는 다짜고짜 아이 세 명을 지하실에 데리고 있으며 그중에 내 아이도 있다는 말을 한 후에